▶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글 대학생 다함께 활동가
주말에 있을 한진중공업 희망의 버스를 유성노동자들과 함께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아산 유성기업에서 부산 85호 크레인까지!), 오늘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대학생들이 모여 1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니 옆 사람하고 얘기하도 힘들 정도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한진중공업 본사 앞 집회장소에 도착한 후 처마밑에서 준비한 팻말을 만들었습니다.
"정리해고 철회하라", "강제진압 중단하라"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서 이 구호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생 이백 여명이 한진 본사앞에 모였습니다.
비속에서 한 대학생이 바이올린을 켭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흐르는 가운데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출처: @stuswc
아름다운 연대가 이번 주말에 희망의 버스를 타고 퍼질 것을 생각하니 더욱 벅차게 느껴집니다.
연대
이처럼 지금 벌어지는 투쟁들의 양상을 보면, 감동 그 자체입니다.
타압, 배신, 폭우 속에서도 김진숙과 한진 노동자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사업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서로 연대하는 모습은 감동을 더합니다.
서로 연대하는 노동자들
회사 근처에도 못가게 하는 경찰과 사측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농성을 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이번 주말에 희망의 버스를 타고 한진 중공업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 비정규 해고자 30명은 '희망 자전거'를 타고 부산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도 계속해서 연대하고 있습니다.
왜 이토록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고 있을까요. 노동자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것이 대학생들과는 어떤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연대를 하고 있는 건가요? 열악한 노동자들의 처지에 연민을 느끼는 것 때문만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맑시즘 2011에서 하종강 선생님을 초청했습니다. 하종강 선생님이 왜 노동자 투쟁에 연대해야 하는지, 왜 노동운동이 중요한지 가슴을 울리는 연설을 하실 예정입니다.(왜 노동운동이 중요한가?)
맑시즘 2011 주제소개 : 위기의 시대 노동자 투쟁
왜 노동운동이 중요한가? 22일 10:00 ~ 11:40
- 하종강 전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비정규직 투쟁과 노동자 연대, 무엇을 할 것인가? 23일 14:40 ~ 16:10
야간노동, 노동자 건강, 자본주의 24일 12:10 ~ 13:40
- 주최: 한진투쟁 승리를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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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2010년 3월 신입생 강연회에서 연설하시고 있는 하종강 선생님
저는 수 년 전 모 단체의 주최로 연린 강연회에서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강연 내내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실컷 울고는 누가 볼까봐 급하게 나와 혼자 앉아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저는 노동운동에 힘껏 연대하는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합니다. 바로 작년에 고려대에서 열렸던 맑시즘2010에서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을 다시 듣게 되었을 때입니다. 그때 하종강 선생님은 에블린 글랜이라는 청각장애인 음악가와 투쟁하는 장애인들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것이 더 훌륭한 삶인지를 비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차이는 있어요. 왼쪽과 같은 삶을 선택한 사람은 노력과 비례해서 부귀영화와 행복이 약속됩니다. 오른쪽과 같은 사람들은 노력할수록 구속될 확률이 점점 높아집니다. 그러나 오른쪽과 같은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없었다면 지하철역마다 설치 되어있는 각종 장애인용 시설들이 아직까지 없었거나 훨씬 더 늦게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노동운동은 바로 오른쪽과 같은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고려대에서 2004년의 일입니다. 50만원 가량의 저임금을 받으며 밥 먹을 장소도 제대로 없던 5,60대 청소노동자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나섰습니다. 그 이후 동국대, 이화여대, 연세대, 동덕여대, 현재 홍익대까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투쟁합니다.
2010년 말에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이 일하던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차별적인 임금과 대우를 받고 일하는 내내 해고의 압력을 견뎌야 했던 그들이 떨쳐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주요요구는 정규직화였습니다. 회사는 단 한차례도 교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점거를 해제한 후에는 회사는 노동자들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저는 그들의 투쟁을 볼 때 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마치 이런 감동과 같았습니다.
단지 감동만으로는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할 수 없겠지요. 우리는 여러가지 물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류언론과 정부, 기업들은 이 질문에 답을 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경제위기에 왠 파업?"이라는 식으로 노동자들을 공격합니다. 과연 경제 회복을 위해 일단 노동자들은 희생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일단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들도 잘 살 수 있는 걸까요?
이번 미니 맑시즘에서 이런 질문에 답을 찾고 싶다면 하종강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토론해봅시다.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과 노동운동의 미래
연사: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일시: 25일 13:50 ~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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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거인들
7월 23일 부터 나흘간 고대에서 열리는 대안포럼 맑시즘 2009의 일러스트임다. 왼쪽부터 칼 맑스, 레닌, 체 게바라, 찰리 체플린, 트로츠키 입니다. 아무래도 대안을 얘기할 때는 혁명을 꿈꾸고 실천했던 거인들을 떠올리게 되지요. 그들로부터의 교훈을 이끌어내려는 노력없이 새로운 대안을 말한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가 아니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잘 알려진 혁명가들이 자신만만한 모습을 모델로 세웠습니다. 앗 찰리 채플린은 혁명가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혁명가와 함께 설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해학적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블랙코미디, 고전중의 고전이 된 영화들을 만들었었죠. 맑시즘2009에서는 찰리 채플린 120주년 영화제를 연답니다.(관련글: 찰리채플린 탄생 120주년 - 영화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올여름은 뜨거운 맑시즘과 함께
저는 몇 년 전부터 참가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일러스트도 하게되었네요. ㅋ맑시즘은 단순히 맑스의 사상을 교조적으로 공부(혹은 세미나)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오셨다간, 되려 많이 배울 수 없을겁니다.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인 쟁점으로 수십가지의 주제의 강연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 몇개의 강연은 특정 혁명가의 생애와 사상을 다루지요. 그 혁명가에게 관심있으면 그걸 들으면 되겠지만, 너무나 많은 쟁정을 다루고 있어 골라골라 들으면 되겠슴다. 좋아하는 강연이 몇개 겹치면 고르는 것도 힘들답니다.
우석훈, 김규항, 하종강, 고재열, 이강택, 고대녀, 정성진, 우석균 등등의 알려진 연사들의 강연도 기대되지만, 대중적으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옥같은 강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맑시즘 2009와 함께!!
원본글은 : http://guruahn.textcube.com/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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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의 “악어 눈물”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좀 쓰립니다.
2년 전, 이랜드 노동자들이 비정규직법의 문제를 얘기하면서 싸우던 게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결국 여기까지 왔군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법안, 이명박 정부가 ‘최소한’의 ‘혜택’1조차 거부할 것이라는 점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마침 맑시즘2009에서도 노동 문제를 다루는 강연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정규직 전환이 유일한 해법
하종강 선생님의 홈페이지에 이미 지난 3월에 비정규직법에 대해 써 놓으신 게 있더라고요. 제목은 “인건비 줄이자고 나라 경제 망치나(비정규직법)”입니다. 조금 인용해 볼까요?
정부가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 허용 업무를 확대하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에 대해 벌어지고 있는 논란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들이 마치 ‘기업의 이익’을 ‘나라 전체의 이익’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완전 공감가는 말은 저겁니다. “사람들이 마치 ‘기업의 이익’을 ‘나라 전체의 이익’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사실,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이명박과 권력층이 그렇죠. 다만 그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 거죠. 아마도 그게 그 사람들의 ‘종교’인 것 같습니다. 물신(物神)인 것이죠.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정부 여당의 주장대로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한다고 하자. 굳이 '비정규직 고착화' 등 품위 있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2년 뒤에 지금과 똑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기업도 … “궁극적 해결책은 고용 기간에 대한 제약을 없애고 자유계약에 맡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든 직장인들을 영원히 비정규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길을 터주자는 것이다. … 기업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나라 경제를 망치는 꼴이다.
이러니 ‘주식회사 대한민국’이란 말이 설득력을 띄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한 부분만 더 인용합니다.
사람이 바뀌더라도 어차피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일자리라면 같은 자리에는 2년이 초과되는 시점부터 정규직을 고용하도록 하면 된다. 기업이 그런 부담을 감당해줘야 나라 경제가 발전한다.
“기업이 그런 부담을 감당해줘야” 하는 게 상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종강 선생님의 맑시즘 강연 제목이 “노동자들이 희생해야 하는가?”입니다. 아니죠. 말도 안 되죠. 지난 10년의 경제 위기 동안, 빈부 격차가 오히려 늘었다는 보고도 있고 말입니다.
2003년 통계를 보면 “대기업 임원 연봉 = 대기업 노동자 연봉 150년치”라고 합니다.(http://www.left21.com/article/918) 얼마 전 통계를 보면 “10대그룹 순익은 12%↓ 임원 연봉은 7%↑”라고 하고요.
하종강 선생님이, 지금처럼 비정규직법과 노동 쟁점이 뜨거운 시점에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해 봅니다.
[덧] 참, 얼마 전에 강남 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랜 투쟁 끝에 일자리를 되찾았다고 하네요. 몰랐는데 완전 경축.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도 완강하게 싸워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국립합창단원으로 전원 고용’을 받아낼 듯”하다고 하네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건 정말 잘 된 일입니다. 이 내용은 레프트21의 “정부는 해고되기 싫으면 영원히 비정규직으로 살라고 협박한다”에서 본 것입니다. 제목이 촌철살인이네요.
- 사실 이게 혜택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요 [본문으로]
-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님이시죠. 하종강의 노동과 꿈이라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으십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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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명지대학교 학내 자유게시판에 너무나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조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에는 "학교의 부당해고에 맞서는 행동에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135명의 조교들이 해고당했다는 소식과 함께 말이다. <다함께>라는 급진 사회단체의 회원인 나는 이 글에 즉각 답글과 연락처를 남겼다. 이 사안에 연대하고자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연락이 왔고 지금까지 <다함께 명지대 모임>이란 이름으로 부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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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연우의 해가 지는 거리 | 2009/07/05 13:37 | DEL
민주당 추미애 의원 홈페이지 일부 캡처화면.
(출처-추미애 의원 홈페이지 http://www.choomiae.com/)
한나라당이 드디어 민주당의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직무유기'라고 합니다.
이 기사를 보고 오늘 열불이 나서 이렇게 한번 적어봅니다. 보통 저는 여러기사를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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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밥은 주고 파업을 시키야 될 거 아입니까?" 부산지하철 한 조합원이 노조 간부에게 하는 말입니다. 얼굴은 웃고 있습니다. 정색하고 따지는 게 아니라 파업상황에서 익살을 부리는 겁니다. 식당아주머니까지 동참하는 부산지하철파업열기에 뿌듯해하는 모습입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7일간 총파업을 실시했습니다. 이 파업에 식당과 원예, 미화 등에 종사하는 40명의 비정규직조합원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대단하지 않습니까? 비정규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