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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01:54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맑시즘에 참가했던 교사이자 전교조 조합원이신 이상호님이 <레프트21>기고하신 참가기입니다. 맑시즘 블로그에도 옮겨 싣습니다.

나는 교사이며 전교조 조합원이다. <레프트21>은 창간호부터 구독해 왔는데 ‘맑시즘 2011’이 열린다는 것을 이 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 포럼 내용을 보니 평소 나의 관심분야가 많아 주저없이 나흘 티켓을 신청했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가 마침 7월 20일에 방학을 할 계획이어서, 21일부터 시작하는 ‘맑시즘 2011’에 꼭 참여하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닐까 생각도 하며 손꼽아 기다렸다.

16일 오후에 ‘다함께 교사 모임’의 선생님이 전화를 걸어와 ‘맑시즘’ 기간 동안 함께할 것을 제안해 흔쾌히 동의했다. 맑시즘 2011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은근히 기대가 됐다.

평소 레닌에 대해 지식이 없었던 내게 <레닌과 당> 연사의 강의와 청중토론은 많은 도움이 됐다.

다른 곳의 강의에서 청중은 듣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와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전화연결) 등 여러 진보적 연사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알찬 토론들에 열심히 참가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마지막 강연 ‘마르크스주의 — 오늘의 의미’에 이어 갈무리 행사가 시작됐다. 나흘간의 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니 뿌듯함과 함께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사람답게 살수 없는 이 사회에서 ‘맑시즘 2011’은 내게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주는 해방구였다. 나흘간만 해방될 것이 아니라 나머지 361일도 그렇게 보내야 한다는 한 참가자의 발언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아쉬움과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나흘간의 대장정은 이렇게 끝났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졌다.

하지만 나는 ‘맑시즘 2011’에서 노동자 계급의 희망을 봤다. 특히, 많은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고 우리사회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첫날 강연에서, 나흘간의 ‘맑시즘 2011’을 통해 우리들이 혁명가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숨막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끝내고 노동자 계급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이처럼 명확한 주문이 또 있을까? 알렉스의 주문대로 나는 나흘간의 맑시즘 2011이 끝나고 ‘혁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아무리 개혁을 해도 결국 달라질 것은 없으며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를 끝내고 노동자 계급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만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의 혁명이 바로 노동자 계급의 혁명이 가능함을 보여 주는 살아있는 증거라는 것도 함께 깨달았다.

홍세화 님은 한 칼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로두스 섬에서 공중제비를 잘 뛰었다고 큰소리를 친 허풍쟁이에게 주위사람들이 “여기가 로두스다. 여기에서 뛰어보아라”라고 말했다는 우화가 있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 할 일이다.”

로두스 섬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맑시즘 2011’ 갈무리 행사를 마치고 대강당을 나오면서 나는 혁명가들이 함께 모여 조직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알렉스의 저서 《칼맑스의 혁명적 사상》을 비롯한 20여 권의 사회과학 서적도 주문했다. 그리고, 7월30일  한진중공업을 향해 달려가는 3차 희망버스에 올랐다. 이것이 ‘맑시즘 2011’을 통해 혁명가로 거듭난 내가 로두스 섬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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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22:00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이 글은 레프트21에서 취재한 맑시즘2011 개막식 기사입니다.

△21일 고려대학교에서 11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진보 포럼, ‘맑시즘 2011’ 가 열렸다. ⓒ레프트21


다함께가 주최하는 한국 최대 진보포럼 맑시즘2011 개막식이 7월 21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3백여 명이 참가한 개막식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우리가 대단히 역사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하며 첫 연설을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두 지역인 미국과 유럽에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에는 늘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위기는 매우 특별한 위기입니다.

"첫째 위기 자체가 깊고 근원적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경기순환의 하강국면 수준이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혁명가 그람시가 말한 이른바 '유기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4년이나 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둘째 이번 위기에 대한 지배자들의 대응이 노동자들의 거대한 저항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리스에서 이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유럽의 지배자들은 깊이 분열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한 가지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바로 위기의 대가를 노동자들이 치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에서는 연금과 일자리와 공공서비스에 대한 삭감이 이뤄졌습니다. 국제 금융체제 수장들은 이조차 부족하다며 더 밀어붙이라고 했지만 그들이 확인한 것은 그리스 노동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태세가 전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두 종류의 세력이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한 세력은 정치 경제 체제 전체에 맞선 반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작은 스페인에서 청년들이 광장을 점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리스로 확산했습니다. 그리스 청년들은 의회 앞 광장을 점거했고 이 점거는 노동자들의 파업과 결합했습니다. 몇 주 전 이들은 함께 경찰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자 금융시장이 완전히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스 민중이 이런 삭감 조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특별한 까닭은 대부분 시기에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대립은 다른 방식으로 매개 되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에서는 매우 순수한 형태로 이 대립이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것입니다.

△21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맑시즘2011’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개막 연설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노동자들의 파업 사진이 걸려있다. ⓒ레프트21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학생들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세 배나 오른 데 맞서 일어선 것입니다. 학생들은 심지어 왕세자와 왕세자비가 탄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노동자들도 깨어났습니다. 6월 말에 공공부문 긴축에 맞서 대중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이 파업은 늘 봐 온 노동조합 집회와는 달랐습니다. 학생들의 투쟁에서 느껴지던 열정, 투지, 전의 같은 것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건들보다 훨씬 중요한 사건이 이 모든 일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난 이후 우리는 대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수십 년 동안 우리는 혁명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어왔습니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과 자유주의자들이 함께 입을 모아 그렇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들이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입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 고전적 혁명이 재현됐습니다. 마르크스가 말한 노동계급의 자기해방 과정이 그것입니다. 오늘날 혁명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열여드레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봐야 합니다. 그때도 지금도 중추적 역할을 한 것은 노동자들이었습니다. 마할라 섬유노동자들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날 혁명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혁명은 더는 지식인들의 담론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됐습니다.

"우리의 기여를 통해 혁명은 현실이 됐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 중요한 뜻을 가집니다. 아직 혁명가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이 일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이미 혁명가인 나 같은 사람들도 더 나은 혁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사흘 동안 맑시즘2011을 즐기십시오. 그리고 사흘 뒤에는 우리 모두 혁명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참가자들은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연설에 큰 박수를 보냈다.

△ 21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맑시즘2011’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레프트21


혁명은 현실로

올해 등록금 투쟁에서 1만 명이 모인 학내 집회를 성사시킨 전성원 인하대 총학생회장과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오는 8월 파업을 예정하고 있는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의 연설도 큰 박수를 받았다.

베트남 출신 이주자인 원옥금 씨도 베트남 노동자들의 파업을 탄압한 정부에 맞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하며 재판 승리 소식을 전했다.

부산 영도 크레인 위에서 전화를 연결해 연설한 김진숙 지도위원은 오는 30일 3차 희망의 버스에 많이 참가해 싸우는 한진 노동자들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부산 영도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이 전화를 통해 ‘맑시즘2011’ 참가자들에게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레프트21


△상경투쟁을 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맑시즘2011’에 참가했다. ⓒ레프트21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김선혁 유성기업 영동지회 부지회장은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인사를 건넸다.

"아마 우리 공장 노동자 중에 고려대학교 대강당에서 연설한 사람은 제가 처음일 겁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투쟁!"

그는 일주일에 70시간씩 일하면서 한 달에 2백10만 원 받는 자기 같은 노동자들을 이명박 정부가 연봉 7천만 원짜리 노동자라며 비난한 것을 두고 "생각할 때마다 열을 받는다" 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는 동안 회사는 엄청 이익을 챙겼죠. 싸우면서 알게 된 건데 이 회사 노무비가 전체 영업이익의 20퍼센트밖에 안 되더라고요. 나는 절반은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완전히 속은 거죠."

△21일 고려대학교에서 11년째 열리는 국내 최대 진보 포럼, ‘맑시즘 2011’ 가 열렸다. ⓒ레프트21


△ ‘맑시즘2011’ 개막식 연사들- 전성원, 김선혁, 원옥금, 이강택, 전지윤 (왼쪽부터) ⓒ레프트21


이집트에서 호쌈 엘 하말라위가 그리스에서 니코스 루도스가 맑시즘2011 축하 메시지를 보내 왔다.

호쌈 엘 하말라위는 2011년 1월 이전과 이후 이집트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전하며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연대해 준 한국 민중들과 투쟁의 영감을 제공해준 한국 노동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판 타흐리르 광장 소식을 듣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이날 11개의 토론과 강연이 열렸다. 4백여 명이 이 토론들에 참가했고 많은 참가자가 토론 내용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10명 이상이 모여 함께 단체 참가 신청을 한 팀도 6팀이나 있었고 대부분 학생이었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학과 세미나 모임과 강원도 풀무농업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가했다.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손잡고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고 포스터를 보고 함께 참가하기로 한 학생들도 많았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많은 사람이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강연을 기대하고 있었고 모든 토론에 참가할 수 있을 줄 알고 왔다가 동시에 여러 개의 토론이 열리는 것을 보고 다소 실망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 학생은 "앞선 토론들이 좀 어려워 의기소침했는데 개막식 연설을 듣고 힘이 나 다시 끝까지 참가하기로 했다" 하고 말하기도 했다.

맑시즘2011은 오는 24일 일요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남은 50여 개의 토론과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신청과 접수는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 차려진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21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맑시즘2011’ 참가자들이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맑시즘2011’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레프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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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01:57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오늘(21일) 드디어 맑시즘2011이 개막을 했습니다.(맑시즘 첫날 사진둘러보기) 총 12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개막식의 주옥같은 연설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개막식 연설자 중 85호 크레인에서 197일 째 농성을 하고 계시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연설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직접 오셨나구요? 크레인에서 승리할 때까지 나오시지 않을 예정이니, 전화연결로 연설을 청했습니다. 그 연설문을 허대수님이 블로그에 옮겨주셔서, 허락을 받아 싣습니다.

맑시즘2011 개막식장을 가득메운 참가자들


맑시즘 2011 개막식에 김진숙 지도위원이 전화로 연설하셨다.

2007년 맑시즘에서 그녀의 강연을 들으며 울고 웃고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이번 연설을 듣고는 눈물이 쏟아질 뻔했다. 

김진숙은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려야 한다. 

아이폰으로 실시간으로 즉석에서 받아 적은 거라 오류가 있을수 있다. 아직 개막식 중이다. 지금은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이 개막연설 중이다. 

부산 영도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과의 전화연결


------------------여기서부터 연설문입니다--------------------------------------------------

반갑습니다. 

여기는 지금 전기가 없어서 오밤중입니다. 책도 없고 신문도 없고 용역과 높은 담장과 철조망과 CCTV만 있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건 녹슬고 열에 달궈진 쇠덩어리와 방패를 든 용역들과 바퀴벌레 새끼 같은 전경들뿐입니다. 오늘이 197일째입니다. 

저는 이 크레인의 모습이 현재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강제 침탈에 위협에 휩싸이는 나와 크레인 사수대, 고용불안에 떠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저는 결코 이 싸움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싸움은 노동자들뿐아니라 알바하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더 긴 학생들, 희망없는 대한민국의 모든 희망이 걸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1차, 2차 희망버스 ㅡ 한진 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이 나라가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 하는 위기 의식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고로 수 많은 노동자들이 절망합니다. 비정규직이 되고 삶에서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

그러나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거라는 것을 희망버스에서 봅니다. 폭력은 결코 희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희망 버스를 타는 모든 분이 이 싸움의, 자기 미래의 주인입니다.

바로 이 곳에서 8년 전 129일 매달려 있다가 목숨을 끊은 김주익의 영혼을 안고 내려 가는 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7월 30일 여러분의 희망 그리고 저의 희망이 벅차게 만날 것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맑시즘2011 현장접수가 가능합니다. 남은 삼일동안의 강연도 하루단위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알렉스 캘리니 코스 강연은 특별히 따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안내 | 찾아오시는 길 

그리고 7월 30일에 있을 희망의 버스 참가신청도 행사장에서 받고 있습니다. 연대 메시지도 함께 모아서 가져갈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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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hamstory | 2011/07/22 06: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태일=김진숙....???...!!!!
김진숙위원을 살여야합니다.
BlogIcon 맑시즘 블로그 | 2011/07/22 14:51 | PERMALINK | EDIT/DEL
네 이 시대 진정한 전태일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동적인 연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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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16:35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오늘 또 다시 한진중공업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긴급 트윗을 보냈습니다.

@JINSUK_85: 한진 14시 45분 85 크레인 바닷가로 끌고가기 위해 준비완료! 알려주십시오!

3차 희망의 버스가 두려운 것이지, 더 깊숙한 곳으로 농성중인 크레인을 끌고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84 크레인과 85 크레인을 연결해서 끌고갈 준비를 완료했다고 합니다.ㅜㅠ

@ahb174489: 84크레인에 H빔을 박았다고 합니다. 85기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회사관계자에 의하면, 경찰 요청에 의해 85크레인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빼돌려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일 작업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비열한 경찰에 분노합니다.

살인

사측의 이런 시도는 살인입니다. 사측의 도발에 김진숙 지도위원은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han6187:한진)85크레인을 끌고갈경우 김지도는 크렌붐대(지상약70M)끝으로 올라간다고 최후통첩을 스스로했습니다. 그곳은 지상에서느끼지못할정도로 바람이 거셉니다.

@leegian: 방금 부산서 온 소식: 85와 레일 같이 쓰는 84크레인이 85에 와이어 걸었슴다. 바닷가쪽으로 이동할 일만 남았슴다. 85의 안전핀을 뽑는 순간 김진숙지도위원은 하늘로 치솟은 붐대로 올라간다고 통보해왔슴. 심장이 타는거 같슴다.



"해고는 살인이다!"

한진중공업은 이 말을 정말로 실천에 옮기려는 건가요. 김진숙 지도위원을 비롯한 해고노동자들을 더욱더 사지로 몰아넣는 것은 살인행위에 다름없습니다. 당장 크레인 이양시도를 중단하라!

3차 희망의 버스

아직 3차 희망의 버스(7월 30일) 까지는 10일이나 남았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네요.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버스에 타도록 합시다.

맑시즘도 맑시즘 행사기간에 희망의 버스 부스를 차려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진보적 토론은 실천과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맑시즘 저항과 연대의 광장)

그리고 맑시즘 개막식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목소리를 전화연결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의 버스에 함께 타길 바랍니다.

▶[참고]김진숙 지도위원의 맑시즘2007 강연 녹취록 보기(MP3 다운로드 가능)

맑시즘블로그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추천하는 강연

왜 노동운동이 중요한가?

하종강 전 한울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비정규직 투쟁과 노동자 연대, 무엇을 할 것인가?

오민규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박성환 다함께 노동조합팀장

야간노동, 죽음의 공장, 노동자 건강과 자본주의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정책국장

육영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 영동지회 노동안전부장

이종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상임활동가

학생과 노동계급 그리고 노학연대

김정석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회원

김영익 대학생다함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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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BackupBuddy | 2011/10/17 23: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문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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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15:46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맑시즘 11주년입니다. 2006년의 맑시즘부터 개막식, 폐막식 또는 홍보영상을 모아보았습니다. 더 예전꺼는 구하기가 어렵네요 :) 이 영상은 맑시즘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국 운동의 역사도 개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즐감 하세요^^


맑시즘2010 폐막식 실황영상(1/5)

맑시즘2010 폐막식 실황영상(2/5)

맑시즘2010 폐막식 실황영상(3/5)

맑시즘2010 폐막식 실황영상(4/5)

맑시즘2010 폐막식 실황영상(5/5)

맑시즘2009 홍보 영상

맑시즘2009 폐막 영상

맑시즘2008 개막 영상

맑시즘2008 폐막 영상

맑시즘2007 개막 영상 (1/2)

맑시즘2007 개막 영상 (2/2)

맑시즘2007 폐막 영상

맑시즘2006 개막 영상

맑시즘2006 폐막 영상 (1/2)

맑시즘2006 폐막 영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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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14:48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지난 7월 9일 희망의 버스에 탑승하셨던 분들,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의 행진을 가슴 설레며 바라보았던 분들은 경찰이 비무장 시민에 대해 무차별적인 최루액 공격을 퍼부었던 사실을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 혹시 기자회견에서 시위대 공격에 사용된 최루액의 유해성을 폭로하고 경찰 폭력을 규탄하던 의사 한 분이 계셨다는 것도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분이 이 글에서 소개 될 주인공인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입니다.

당시 집회에서 부상자를 돌봤던 우석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방패로 찍고 밀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수가 골절상, 타박상을 입었고 호흡 곤란과 구토 증상도 보였습니다. 1991년에 김귀정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토끼몰이식 진압이 떠올랐습니다."

최루액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경찰의 주장에도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파바의 주 성분인 노비나마이드가 합성 캡사이신임을 감안한다면, 그 유해성은 심각합니다. 캡사이신은 해골 표시가 붙어 있는 극히 위험한 농약입니다. 태아에 유해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발암 효과와 폐ㆍ간ㆍ신경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돌연사를 부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에만 1백 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희망의 버스에 함께 했던, 투쟁하는 의사, 우석균 샘이 맑시즘2011에서 두 개의 강연을 하게되었습니다.

공식소개

우석균

보건의료 단체연합 정책실장

생명보다 이윤을 중시하는 정부와 기업의 행태를 꾸준히 폭로하고 비판해 왔다. 2008년 촛불시위 때 전문가로서 MBC <100분토론> 등 여러 언론과 토론회, 집회에서 정부의 거짓말을 반박하고 촛불시민들을 방어했다.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펴낸 《무상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의 공저자다.

의료 복지를 위해 이론뿐 아니라 왕성한 실천력을 가지고 발로 뛰는 우리 시대의 의사 노먼 베쑨[각주:1]이다.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에 부상을 당한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을 돌보는 우석균 선생님을 보면서 노먼 베쑨을 떠올리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노먼 베쑨은 스페인 내전이 발발했을 당시 진보주의자들이 파시즘 정권에 반대하기 위해 모였을 때, 그 대열에 합류해 부상병을 치료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사회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

그는 단지 의술을 하는 의사가 아닌 것입니다. 온갖 사회의 부조리를 의사의 관점에서 폭로하고 메스를 들이댑니다. 반전운동, 한미FTA반대운동, 반핵운동, 반값 등록금, 의료복지(무상의료, 의료민영화 등)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로뛰는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전평화 연설

"5년 전 이라크에 갔을 때, 84%의 어린이가 어른이 될 수 없을까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라크에선 전쟁중 12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 중 어린이가 50만명이고, 이라크 어린이 8명 중 1명의 어린이가 5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등 어린이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는 끔찍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즉각 파병 한국군을 철수하고, 이라크 전쟁을 중단하는 것뿐입니다!"



2008년 6월 25일 덕수궁앞에서 열린 39번째 촛불대행진에서 발언하는 우석균 샘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해도 수입을 중단시킬 수 없는 '독소조항'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없는 정부는, 정부 자격이 없다"


체르노빌 참사 25주기 '안전한 핵은 어디에도 없다' 집회에서 연설하는 우석균 쌤

"하늘에서 비로 내리고, 땅에서 작물로 자라나는 방사능으로부터 우리는 피할 수도 도망갈 곳도 없습니다. 정부는 안전 기준치를 넘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에게 같은 기준치를 적용할 수 있습니까.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어른들보다 10배나 위험합니다. 그리고 연간 피폭사용량을 적용한다 해도 1mSv를 쬐면 만 명 당 한 명이 암에 걸립니다. 적은 거 같지만 전국민이 쬐면 연간 5000명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전한 방사능이란 없습니다. 그것이 국제적 정설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의료민영화 추진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의료민영화 추진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영리병원 허용으로 폭등한 의료비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은 파탄날 것이고 결국 당연지정제는 폐지될 것”

건강 불평등

그의 말을 빌리면 

'모든 사람의 목숨은 평등"하다. 

'이것은 상식이다'[각주:2]

의료문제에 대한 우석균 쌤의 철학이 돋보이는 말입니다. '돈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라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이런 무상 의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논쟁점에 답을 내놓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석균 쌤의 강연을 듣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 

"무상의료의 오해와 진실" 23일 14:40 고려대 문과대학 202호

더불어

우석균 쌤이 패널로 참가하시는 "복지국가 ― 무엇을, 어떻게, 누가?"도 흥미로운 패널토론이 될 것입니다.

"복지국가 ― 무엇을, 어떻게, 누가?" 24일 오전 10시 고려대 문과대학 202호


  1. 헨리 노먼 베쑨(Dr. Henry Norman Bethune,)亨利·诺尔曼·白求恩(중국어) 1890년 3월 3일 ~ 1939년 11월 19일)은 캐나다 출신의 외과의사이자 의료개혁가. 스페인 및 중국의 전장을 누비며 인도주의적인 의료활동을 펼쳤다. 그의 중국식 이름은 "바이츄언"(白求恩)이었으며, 중국에서는 그를 "바이츄언 의사"(白求恩大夫)로 칭송하여 "중국 인민의 영원한 친구"로 기념한다. [본문으로]
  2. 우석균 칼럼 ―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http://www.left21.com/article/923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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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분이심! | 2011/07/20 2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TV에서도 가끔 뵀던 분..
기득권을 가진 분일텐데도 열심이라 보기 좋군요.
BlogIcon 맑시즘 블로그 | 2011/07/22 14:48 | PERMALINK | EDIT/DEL
네 여러분야에서 약자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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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9 23:35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빛냥(@starrymiaow)


트위터에 명동으로 와달라는 글이 계속 올라왔다. 용역깡패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철거민과 시민들이 쓰러지고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인대가 늘어나서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용역의 성추행에 울고있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들이 올라왔다.

@gukgelon 용역이 지금 밀치고 욕하고 난리 났습니다. 경찰은 방관중 #mdmari


 

@gukgelon 용역의 폭력으로 부상당한 환자 후송을 위해 구급차가 왔습니다 #mdmari




안절부절. 집에 있으려니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종종걸음으로 마리로 달려갔다. 마음은 급한데 중간에 내 지갑을 주웠다는 연락이 와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갔다. 정신이 없어선지 언제 떨어트렸는지도 몰랐다. 역시 세상은 아직 따듯하구나. 지갑을 무사히 찾고, 마리에 도착했다.



포크레인이 와 있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철거민들의 요구는 깡그리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밀어버리려는 시도였다.


다행히, 사진으로 봤던 용역들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철거민, 시민, 학생들이 힘을 모아서 용역들을 막아낸 상황이었다.



대신 용역이 있던 자리에, 경찰이 와 있었다. 사람들은 용역과 경찰이 한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찰과 시민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장에, 긴장감이 흘렀다.


새벽부터 용역들과 전쟁을 치르느라 고생한 사람들이, 한숨 돌리고 곳곳에서 보내온 음식들로 늦은 끼니를 때웠다. 미쳐 달려오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보내온 피자와 자장면, 탕수육들이었다.



그리고 얼마후 포크레인이 떠났다. 사람들은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 날(18일)은 이렇게 넘겼지만, 또 언제 용역들이 침탈할지, 포크레인으로 밀어붙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힘 없는 서민들에게는 폭력만이 가해지는 세상이다.

지금 여기 마리는 모든 모순이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폭력, 성희롱, 자본과 국가의 밀착. 우리가 여기를 지키는 이유입니다. 이 모든 것에서 승리하고 싶습니다. @oddity1968

이날 강제 침탈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모여 연대하면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희망의 버스에서 보았던 '희망'말이다. 그 덕분에 카페 마리가 사회적인 주목을 더 받기 시작했다.(이 글도 베스트에 올랐음 :) 카페 마리가 더 알려지도록 view on 클릭클릭!) 

그래서 7월 30일 희망버스타고 부산에 못가시는 분들은 명동 카페 마리에서 모여 희망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그리고 '명동3구역 카페마리'카페에 가입 후 연대메시지도 남기고, 필요한 물품들이 많으니 지원도 팍팍!, 방문도 환영 ^^


맑시즘2011에 이근혜씨가 연사로 오신다. 철거위기에 놓인 티벳 음식점 포탈라를 운영중이고, 명동구역세입자대책위원회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다. 

지금 투쟁중인 명동의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또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있는 뉴타운 사업의 대안은 무엇인지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맑시즘2011 관련주제

"뉴타운 사업, 제2의 용산을 재촉하나?" 22일 12:00 ~ 13:20 

변창흠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이근혜 명동구역세입자대책위원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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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빛냥 | 2011/07/20 14: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베스트에 올랐네요@_@ http://v.daum.net/best/basic
명동 3구역 카페 마리, 다음카페는 여기! http://cafe.daum.net/mdmari
BlogIcon 빛냥 | 2011/07/20 14: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 이 블로그에 올렸던, 배재훈위원장님 인터뷰도 봐주세요~
http://blog.marxism.or.kr/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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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9 15:27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빨간장미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맑시즘을 소개한 글을 이곳에 다시 개제합니다. 빨간장미는 맑시즘 블로그팀과 몇 가지 일러스트작업에 참여해 다채로운 맑시즘에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맑시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맑시즘에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안내책자에 들어갈 문화행사관련 일러스트를 부탁받아서 그렸습니다. 그 그림들과 함께 어떤 문화행사가 있는지 소개할게요.

영화

맑시즘 문화행사 중의 백미는 바로 영화상영입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랜드 앤 프리덤>(1995)와 <에릭을 찾아서>(2009),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등을 만든 켄 로치 감독의 작품인 <루트 아이리쉬>를 상영합니다. 영화학도들 사이에선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도 상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레즈>입니다. 선호빈 감독의 다큐인데요, 2006년 고려대에서 출교된 일곱명의 학생들이 본관 앞에 천막을 세우고 징계철회 투쟁을 벌였습니다. <레트>는 이른바 고려대 출교사태를 다룬 영화입니다.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 이 사건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출교된 학생들, '작은 거인'들의 투쟁은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랍혁명 사진전

올해 세계사에 남을 만한 일을 꼽아 본다면 단연, 아랍 혁명일 것입니다. 세계 경제위기속에서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시도에 맞서는 투쟁들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됩니다.

아랍 혁명 사진전은 '세계를 뒤흔드는 아랍 민중 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1부는 튀니지, 2부는 이집트, 3부는 리비아, 시리아, 예맨, 팔레스타인, 4부는 '21세기 혁명의 희망이 확산되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됩니다.




음악

마지막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쓰바의 진행으로 '윈디시티' 전 멤버 였던 Quandol과 함께 우리 시대의 저항 정신과 음악을 나누는 시간도 있습니다.

맑시즘의 백미는 강연

아무리 맑시즘의 문화행사가 멋지다고 하더라도 맑시즘의 백미는 강연입니다. 무려 70여개의 강연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추천하는 강연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바로 "아랍 혁명의 현황과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강연입니다.(알렉스 캘리니코스 소개보기)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저를 매우 흥분시켰던 영상이 있었는데, 바로 1999년 시애틀에서 있었던 WTO정상회담 반대시위를 Rage Against Machine의 노래와 함께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전세계의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모였었죠. 노동자들, 아나키스트들, 환경운동가들이 모여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다른 세상은 가능하리라'고 말입니다.

바로 그때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반자본주의 선언>을 읽게되었던 거죠. "left is back"(좌파가 돌아왔다)라고 했던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말은 옳았고 "역사의 종말"이라는 후쿠야마의 선언은 틀렸던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아랍혁명과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공통점이 있는 셈입니다. 제게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던져준 것입니다.




문화행사의 시간표 등 자세한 안내
맑시즘 2011 주제 소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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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7 21:38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벌써 맑시즘2011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네요.

북카페, 문화행사 등 강연이외의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준비과정의 아주 일부분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랍 사진전을 준비중입니다. 직접 사진 판넬을 제작하시는 모습입니다.

아랍 혁명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아랍 사진전! 정말 기대됩니다. :)

아랍 사진전 말고도 맑시즘 문화행사에서는 영화, 문학, 음악,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북카페의 '삐딱이들을 위한 작은 가게'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분주한 모습이 보이네요.

작년에 판매했던 티셔츠를 사각으로 접어 판넬에 전시하니 작품처럼 보이네요.

올해 판매할 새로운 티셔츠의 디자인은....?? 현장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

북카페의 '삐딱이들을 위한 작은 가게'에서 예쁜 버튼들이 담겨질 주머니와 고양이 책상이네요. 너무너무 깜찍한 고양이의 표정이 저를 매혹시켜 버렸습니다.(이 주머니와 고양이, 의자는 판매용이 아니예염 ;; 고양이 갖고 싶다능ㅠ)

사실 북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마르크수즈의 서적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지름신이 강령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ㅎ

맑시즘2011에서는 저항과 연대의 광장이 열립니다. '저항과 연대의 광장'에서는 갖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는 영웅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유성기업 파업 노동자, 쌍용차 노동자, 교사, 공무원 노동자, 현대차 성추행 피해 여성 노동자, 반전 활동가 , 이주노동자, 고려대 출교생, 구속노동자후원회 등 다양한 투쟁들의 연대가 펼쳐집니다.

맑시즘 놀이방을 준비하기위해 자원하신 참가자분들의 모습입니다. 놀이방에서 아이들이 사용할 장난감들을 하나 하나 깨끗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매우 꼼꼼하게 맑시즘을 준비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지금 보신 사진들은 빙상의 일각입니다. 여러분, 강연과 더불어 다양하게 맑시즘을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7월 21일 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맑시즘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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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7 21:14

▶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글의 제목을 왜 저렇게 잡았나 의아할 것이다. 동아일보 때문이다.

어제(7월 16일) 한국의 대표적 보수언론인 동아일보 칼럼에서 난데없이 맑시즘2011이 튀어나왔다. 논설위원 송평인이 "마르크스주의, 귀환중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는데 글을 끝까지 읽어보면 마르크스주의가 귀환중인게 분명하다는게 그의 입장이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그는 유럽 출장 중에 마르크스주의가 부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귀국했는데, 한국에서도 맑시즘2011이라는 "마르크스주의 연속 강연회"가 대규모로 열리는 것을 보니 "이념의 자장이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심지어 맑시즘2011에 "영국 런던대 킹스칼리지 유럽연구센타 소장"이자 "한국에도 잘 알려진 트로츠키파 정치이론가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온다며 그의 이력을 상세히도 소개해 놓았다. 그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마르크스주의, 귀환중이다

물론 글쓴이가 좋아서, 기뻐서 맑시즘 와서 알렉스 한번 만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니다. 아마도 자신의 우익 지지자들에게 부활하는 마르크스주의를 본격적으로 경계하기 시작해야한다는 경고를 보내고 대응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한가지 적절한 통찰을 했다. 마르크스주의가 부활하는 배경에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놓여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2008년 미국 뉴욕 월가의 금융 위기라는 것이다.

유로존 연쇄 붕괴 시나리오가 속속 흘러나오는 최근을 돌아보면 더욱 실감 나는데, 그는 우리가 마르크스 자본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를 더 분명하게 해줬다.

다만 그가 칼럼에서 빼 먹은게 있다면, 맑시즘2011에 참가하는 연사중에 김수행 교수도 있다는 점이다. 왜 빼먹었나 모르겠다. 이왕 쓰는거 한 줄 더 써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공식 연사소개

김수행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국내에 《자본론》 완역 소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서울대학교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한국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최초로 완역 소개했다.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두리미디어),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시대의 창), 《알기 쉬운 정치경제학》(서울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

하얀 머리가 무색할 만큼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언어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소개해 주시기로 유명하다. 청중들이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왜 자본론을 번역하게 됐나?

김수행 교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나 싶다. 그런데 그가 왜 6천 페이지가 넘는 자본론을 번역하게 돼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는 어릴 적부터 가난에 관심이 많았다. 매우 똑똑한 친구들이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저 친구들이 잘 되어야 우리 사회도 잘 될 것인데 하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난다."

출처: 김수행 교수의 회고

그랬던 본인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겨우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대학 진학 후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관련된 후에는 은행 조사부에 취직을 했는데 1972년에 런던지점으로 발령이 났다.

그 무렵은 주요 자본주의 국가들이 본격적인 불황기로 접어들던 시점이다. 그가 3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마르크스 경제학을 탐구하기로 결심한 때는 1975년 5월이었다. 이쯤에서 그의 말을 다시 들어보자.

"1972년 가을에는 세계적인 투기 열풍으로 어린 아들 셋을 위한 휴지를 구할 수가 없었다. 자본가들이 삼림과 펄프를 세계적인 규모에서 매점 , 매석했기 때문에 휴지가 귀해져서 각 상점은 고객 한 사람에게 휴지 두루마리 한 개씩만 팔았다. 이런 투기 열풍이 1973년 10월 이후의 석유 가격 폭등을 계기로 완전히 파탄에 빠져 1974/75년의 세계적인 대공황이 폭발한 것이다. 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뮤엘슨(Samuelson) 등 부르주아 경제학자들은 경기변동은 천연두처럼 이제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자신만만했는데, 1930년대의 공황 같은 세계공황이 터진 것이다."

출처: 김수행 교수의 회고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때는 1982년이었다. 10년 동안 한국에 없었던 그는 스스로 한국의 정세에 둔감하다고 느꼈고 그래서 현실문제에 개입할 수가 없었는데, 바로 이 때문에 자본론을 번역하는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런데 번역한다고 해서 낼 수가 없었다. 왜냐면 그 때는 군사독재 시절이었고 자본론은 대표적인 금서였기 때문이다.

번역은 반역이었다

1987년 6월 항쟁이 돌파구를 열었다. 대중들 사이에서 사회 개혁에 대한 자신감이 무르익고 있었다.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수업거부와 농성을 시작했는데, 그들의 요구는 마르크스 경제학 교수를 채용하라는 것이었다. 김수행 교수는 그 때 이 투쟁이 승리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결국 학생들의 투쟁은 승리했고 그 덕에 김수행은 뜻밖에 교수가 됐다. 그래도 자본론은 여전히 금서였다. 그런데 김수행은 교수가 되자마자 서울대 교수의 신분을 지렛대삼아 "잡아가려면 잡아가라!"는 심정으로 자본론을 출간해 버렸다. 그는 잡혀가지 않았고, 자연스레 자본론은 금서해제가 됐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퇴임하며 쓴 글에서 자본론 완역을 자신의 가장 큰 연구업적으로 삼았다. 자본론을 번역한 일 이외에도 그는 자본론의 내용을 쉽게 해설하거나 현실 관련성을 잇는 책 발간에 노력했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엄청 많다.

  • 현대정치경제학 입문(역서. 1985)
  • 정치경제학원론(1988)
  • 자본론 연구I(1988)
  • .정치경제학에세이(1991)
  • 자본론은 왜 불완전한가(1993)
  • 정치경제학 특강(1993)
  • 국부론과 자본론 사이의 이론적 계승과 단절(1994)
  • 자본론의 금화와 현재의 중앙은행권(1996)
  • 청년을 위한 경제학 강의(1998)
  • 21세기 정치경제학(1998)
  •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초판 2002; 제1개정판 2004)
  • 현대마르크스경제학의 쟁점들(공편저. 2002)
  • 자본론의 연구방법에 관한 일본의 논쟁(2004)
  •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2005)
  • 알기 쉬운 정치경제학(초판 2001; 제1개정판 2005)
  • 케인스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비판(2006)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2009)
  •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2010)

평생에 걸쳐 매년 새로운 학생들과 토론하며 자본론을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 노(老) 마르크스경제학자에게 자본론을 소개받는 일은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자본론을 가장 쉽게 가르쳐줄 선생

1970년대 김수행 교수가 보았던 세계 자본주의의 심각한 위기는 지금 옷만 갈아입고 다시 등장했다. 지난 몇 일 동안 기성 언론들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동시다발성 경제 붕괴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차고 흘러 넘쳤다. 이러한 자본주의 위기의 뿌리를 이해하려면 자본론을 우회할 수는 없는 법. 두께에 놀라고 어려운 말들에 놀라서 자본론 읽기를 미뤄두었다면, 지금이 자본론을 시작할 좋은 타이밍이다.


자본론을 시작해 보려는 자, 맑시즘2011에 와서 김수행을 만나라. 당신이 앞으로 자본론을 읽어 나가는데 든든한 친구가 되리라.

물론 자본론 읽을 생각이 없어도 좋다. 강연 그 자체 만으로도 값질 게 분명하니까.

그가 최근에 펴낸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마르크스 경제학에 기초 지식이 없는 성인이 읽어도 좋다. 일독을 권한다.

김수행 교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2강)

김수행 교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①

23일(토) 14:40 ~ 16:00

김수행 교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②

23일(토) 16:30 ~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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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 2011/08/27 22: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보았습니다.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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