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밤에는 잠좀 자자'는 너무나도 기본적이고 인간적인 요구를 하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6월 18일 토요일,‘야간 노동 철폐, 직장폐쇄 철회, 민주노조 사수 유성기업지회 투쟁 승리 결의대회'가 있어서 충남 아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깡패들이 노동자분들이 공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있어서 수백명의 노동자분들이 공장 옆 비닐하우스에서 지내고 계셨습니다.
비닐하우스 곳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내온 지지메시지가 걸려있었습니다.
계속 사측과 대립하고있는 만큼 분위기는 불안정하고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동자분들은 서로 의지하며 싸움을 이어가고 계셨습니다. 감자를 삶아서 지지방문 한 저희에게도 나눠주셨습니다.
먹으려는 순간이었는데ㅡㅜ
따뜻한 노동자분들의 마음에 감동하며 감자를 먹으려는 순간, "비상!"을 외치며 노동자분들이 모두 밖으로 달려나가셨습니다. 저희도 따라나갔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용역깡패들이 공장 앞에서 준비중인 결의대회를 방해하려고 물통, 소화기 등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노동자분들은 용역깡패들의 이런 어이없는 행태에 항의했습니다.
용역깡패들이 물통, 소화기를 던지며 집회를 방해했다.
상황이 좀 정리 되자, 결의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공장 안쪽에서 다시한번 물통, 돌 등이 날아왔습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노동자분들의 가족들, 어린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까딱하다가는 머리에 맞고 중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항의하자 용역깡패들이 이번에는 소화기를 뿌려댔습니다.
현장에는 경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용역들의 폭력을 제지하기는 커녕, 폭력에 분노하는 사람들을 막아섰습니다. 용역들과 ㅆ바 완전 한 편이었다 한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경찰과 용역깡패는 한몸이었다!!
지금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용역깡패와 경찰들이 하나가 돼서 막아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탄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분들은 굽힘없이 꿋꿋합니다.
유성기업에서 만들어지는 부품들이 납품되는 현대ㆍ기아차는 수 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노동시간 단축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부품사의 부실이 커진다’며 노동자들에게 심야노동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유성기업만의 일이 아니고,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노동자 투쟁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 노동자 투쟁
- 왜 노동운동이 중요한가? -하종강
- 비정규직 투쟁과 노동자 연대, 무엇을 할 것인가? -오민규 박성환
- 중국의 저항운동 ― 아랍 혁명 이후 중국에도 봄은 오는가? - 김용욱
- 유럽의 긴축과 저항
- 미국의 노동자 투쟁 ― 과거와 현재
- 야간노동, 노동자 건강, 자본주의
노동운동이 왜 중요한지, 노동계급의 단결은 가능한지,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자 투쟁은 어떤지 맑시즘 2011에서 함께 토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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