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시즘2011 : 변혁이냐 야만이냐, 7.21(목)~24(일), 고려대학교, 주최_ 다함께
맑시즘 이틀째를 맞이하네요. 어제 오늘 참가하셨던 참가자 여러분! 강연을 불편없이 잘 들으셨나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행사가 원활히 잘 치뤄질 수 있도록 물밑에서 발로뛰시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맑시즘 운영지원팀의 "창조적 땀방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Q 운영지원팀이 하는 일은?
일단 맑시즘은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의 진보포럼입니다. 급진적 사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토론회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한 행사죠. 이 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 토론의 행사 전반에 대한 지원이랄까. 어떠한 상황에서도 맑시즘이 안정적으로 잘 열릴 수 있도록 수 백 만원 짜리의 에어컨에서부터 옷핀까지 맑시즘 전반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운영지원팀의 주된 일입니다.
Q 10년 째 안정적으로 열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신 것 같은데, 많은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다.
일상이 에피소드에요!ㅎㅎ
저희는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 토론회에 필요한 물품들을 최대한 무상대여를 받고 있어요. 인천, 강원도 이런 곳에서도 테이블을 빌려오기도 하는 등의 일들은 부지기수예요.
서점에 쓰이는 책상은 책의 무게를 견뎌야 했기 때문에 저희가 대여했던 책상으로는 쓸 수 없었어요. 그래서 서점에 쓰일 테이블을 직접 나무로 짜기도 했어요.
한 번은 연단을 만들기 위한 ‘1팔레트’를 경기도의 아는 분의 창고에 가서 트럭으로 싣고 오는데, 2라디에이터가 터져버려서 차가 멈춰버린 거예요.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새벽 6시에 겨우 경기도 경계선까지 와서 견인차를 불러 왔던 적이 있었어요.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의 한 분은 하도 테이블이나 짐을 나르다 보니 꿈에서도 테이블을 나르는 일을 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 만큼 회원들이 헌신을 많이 하고있죠. 특히나 운영지원팀 동지들은 온전히 토론회의 진행만을 위해서 한 달동안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어요. 이 노력 덕분에 맑시즘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된 거라고 봐요. 그래서 운영지원팀을 하고 있는 동지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Q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운영지원팀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로만 존재했던 기획들을 우리가 현실에 직접 구현하는 것 이예요. 제작년에 처음 고려대 대강당을 사용했었는데, 처음에 그 오래된 건물을 보고 ‘여기서 토론회를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어요. 마치 공포 체험관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실제 그곳에서 결국 강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사람들이 그곳에서 즐겁게 맑시즘을 참가하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보람이 매우 컸어요.
Q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자부하건데,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연사들이 있고, 활발한 토론들이 매우 매력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이 토론회에 오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맑시즘에 참가한 한 지하철 노동자가 지하철역부터 강연장, 식사, 뒤풀이까지 매우 꼼꼼히 준비되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런 맑시즘을 준비한 다함께라는 단체는 매우 훌륭한 단체다"라고 하셔서 제가 매우 뿌듯했던 적이 있어요. 여러분도 저희의 꼼꼼한 준비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다면 다함께에 가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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